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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리뷰

뚝섬/성수/서울숲 - 아치 (ARCHI) 평일 낮 브런치 & 내추럴 와인바 리뷰!

by 덴두 2021. 10. 29.

뚝섬/성수/서울숲 - 아치 (ARCHI) 평일 낮 브런치 & 내추럴 와인바 리뷰!

평일 낮에 친구를 만난게 언제인지 까마득한... 정말 오랜만에 평일 낮 여유를 즐겼던 날이었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북적북적한 식당을 가는 것은 심적으로 신경이 쓰여 선택권이 있으니 한적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하고 싶었어요! 친구가 선택한 '아치'는 감성 터지는 식당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갬성 터지는 이곳은 낮에는 브런치 메뉴를 저녁에는 내추럴 와인바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건물을 통으로 쓰고 있는 아치는 각층마다 인테리어 분위기가 달라 선호하는 곳에 착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밝고 나무목재가 베이스인 3층에 앉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듯이 통창으로 탁 트인 서울숲 전경이 보여 속이 시원했어요!! 가장 안고 싶었던 창문 가까이 있는 4인 좌석에는 벌써 한 팀이 앉아있더라고요. 평일 낮 11시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보다 빨리 온 손님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위에 회사가 많아 회사원일까? 싶었지만 친구분들 이신 것 같았어요! 서울숲 주변에는 평일 낮에도 웨이팅이 많지만, 다행히도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하였습니다.

목재 뒤 공간은 6인이상을 위함 룸 공간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이 가진 않더라고요!

제가 착석한 자리는 4인좌석이였지만 실제로 벽쪽에 붙은 1인석은 굉장히 비좁은 자리입니다! 옷의 부피가 큰 겨울철에 그 자리에 앉으면 힘들것 같았어요. 그점을 제외하면 좋았어요.

에그 플로렌틴 - 14,000원 : 건드리는 순간 슈루룩하고 계란이 흘러내리는 기본 브런치 맛! 양은 참 적습니다.

아무래도 계란이 들어간 메뉴이다 보니 건드리면 모양이 무너져서 사진을 찍으시려거든 순간 포착이 중요합니다!

버섯 소이 파스타 - 19,000원 : 맛은 있지만 짭짤한 편이며 양이 적어요.

깻잎과 향이 강한 어떤 초록잎이 들어가 있는데 저는 괜찮았지만 고수류를 먹지 않는 친구들은 향에 약한 편이어서 불호더라고요! 주문 전에 이점 체크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나폴리탄 파스타 - 20,000원 : 음.. 다시 돌아간다면 이건 굳이 시키지 않을 것 같아요! 평범한 맛!

이 파스타는 평범하지만 토핑된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친구들도 맛있게 먹은 통통한 돼지고기!

데리야키 닭다리살 - 15,000원 : 교촌~~ 교촌치킨에 곁들임을 더한 맛! 닭다리 1개.. 양이 참 적습니다.

보자마자 닭다리 1개 .. 먹자마자 교촌 교촌.. 맛은 있지만 글쎄요..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튀김은 시간이 지나도 바삭!

저희가 시킨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간이 짠편이였으며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후에 다른 메뉴를 더 시킬까 고민도 했지만 시켜도 배가 고플 것 같아서 다른 곳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식사 후 2차로 와인바로 온다면 모를까 브런치 메뉴도 한정적이여서 식사하러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용하고 탁 트인 이쁜 식당에서 푸릇한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맛있는 식사를 즐겨서 기분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저희가 머물러 있는 3층에는 추가적으로 손님이 오진 않았습니다. 평일 낮 방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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