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리뷰

왕십리/약수/신금호/행당/ - 송림 중국집 / 굴짬뽕 & 1인 세트메뉴 배달 리뷰!

by 덴두 2021. 12. 9.

왕십리/약수/신금호/행당 - 송림 중국집 / 굴짬뽕& 1인 세트메뉴 배달 리뷰!

굴짬뽕 - 10,000원

굴을 좋아하신다면 겨울이 오는 것과 동시에 굴, 석화를 맞이할 준비에 드릉드릉하시죠. 굴짬뽕으로 겨울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굴짬뽕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송림' 중국집! 왕십리에는 배달 중식이 끌리는 곳이 없어서 약수역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시켜보았습니다. 사실 알고 시킨 건 아니었고 배달 화면을 보니 약수역이어서 놀랐습니다. 면이 불을까 국물이 너무 식을까 걱정했지만 배달받고 보니 면이 붇지는 않았고 국물은 뜨뜻미지근하게 도착하였습니다. 굴짬뽕은 불맛이 많이 나고 비리지도 않고 살짝 짭짤하게 맛있었어요. 굴짬뽕답게 적정크기의 굴이 푸짐하게 대략 15알 정도가 들어있었고 굴을 제외한 야채들은 너무 조금 들어있어서 아쉬웠지만 끝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인 세트 메뉴 (탕수육+짬뽕+만두) - 18,000원

1인 짬뽕 세트 메뉴도 시켜보았는데 짬뽕의 양은 굴짬뽕과 같은 정량이었고, 탕수육의 양이 적었습니다. 18,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적은 거 같기도 하고 알맞은 양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양이였어요. 우선 짬뽕은 굴짬뽕보다 먼저 요리를 하였는지 더 많이 식은 상태이며, 간이 밍밍했습니다. 맛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엄청 밍밍한 건 아니지만 제가 먹어본 짬뽕 중에 가장 밍밍했습니다. 그리고 굴짬뽕과 마찬가지로 내용물이 너무 빈약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더기가 거의 전부였어요. 짬뽕은 먹는 둥 마는 둥 하게 먹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짬뽕은 안 시킬 것 같습니다.

따로 담겨 오는 면

원래는 1인 세트메뉴에서 짬뽕이 저의 메인이었는데 맛을 보고 실망하였고 탕수육과 만두로 메인을 바꿨습니다. 탕수육은 크기도 적당하고 신선하게 고기 비린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맛있었어요. 만두 또한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통통한 만두였습니다. 탕수육을 메인으로 잘 먹었습니다. 약수역 송림 중식당 리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