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성수 - 길동우동&돈까스 : 성수동 카페거리 근처 늦은 저녁 맛집 리뷰!

뚝섬/성수 - 길동우동&돈까스 : 성수동 카페거리 근처 늦은 저녁 맛집 리뷰!

비빔우동

성수동에는 특히 성수동 카페거리 근처에는 늦은 저녁까지 운영하는 일반 밥집이 부족합니다. 거한 음식 말고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한 번씩 방문하는 '길동우동&돈까스' 에는 분식 메뉴가 다 있어서 선택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동은 물론 국밥, 튀김, 술 등등이 있습니다. 우동의 쫄깃함을 좋아하여 비빔우동과 길동우동, 김치만두를 시켜보았습니다. 비빔우동의 생명은 면의 식감이잖아요.. 우동집에서 면이 덜 익어서 살짝 딱딱하였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사장님께 말을 할 테지만 이 날은 단점만 보여서 굳이 말을 접었습니다. 하단에 간단한 설명을 적어놓겠습니다. 조미료 맛이 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길동우동

길동우동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동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입니다. 추웠던 날이어서 따뜻한 국물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셀프 밑반찬

김치만두

김치만두는 평범한 맛으로 잘 먹었습니다. 개수는 적었지만 다른 음식과 같이 먹어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여태까지 저에겐 길동우동 식당의 이미지가 좋았는데 이 날은 유난히 단점만 보였습니다. 길동우동의 모든 시스템은 셀프입니다. 다른 손님들도 있었고 주문 후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님 두 분이서 그릇 반납을 하지 않고 간 손님을 도망갔다고 매장 전체에 들릴만큼 큰소리로 욕하시더라고요. 물론 빈도수가 많아서 예민하실 수도 있지만 손님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컸습니다. 그리고 다먹은 그릇을 치우시고 가장 기본인 테이블을 닦지 않으시더라고요. 한참 뒤에 돌아다니시면서 소독제품 없이 행주로만 닦으셨습니다. 요즘같이 더 위험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더욱더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게 당연한데 말이죠. 그 모습을 보고 제가 앉아있는 테이블은 알아서 닦았습니다. 테이블이 끈적끈적한 느낌 아시죠? 닦은 후에 휴지를 보니 회색 먼지들이.... 유난히 단점만 보였던 방문이었습니다.